호펜하임의 김진수(22)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수는 5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최근 이야기를 나눴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진수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한번도 대표팀에서 뛴 적이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8년만의 금메달을 따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이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2차례 부름은 받았지만, 합류하지 못해 윤석영으로 교체됐다. 올시즌 소속팀 경기도 무려 10경기나 빠졌다.
하지만 이제 김진수는 부상을 털어냈다. 지난달 22일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하노버 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안컵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김진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는 최근 이야기를나눴다.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같다"라며 아시안컵을 향한 열망을 보였다.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브라질월드컵에 대해 김진수는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회상했다. 두번 다시 이런 경험은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소속팀 호펜하임은 현재 리그 7위로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6일 도르트문트 전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김진수가 아시안컵에 나서기 위해서는 이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일 제주 전지훈련에 참여할 28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K리그, J리그, 중국 수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포함되어있다. 여기에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중동파를 더해 오는 1월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23명을 꾸릴 예정이다.
김진수의 크리스마스가 행복의 캐롤로 가득할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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