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관심 없다'는 보도가 나온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야 할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에 대한 현지발 기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각 구단 고위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윈터미팅이 한창인 가운데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강정호에 대한 관심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이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좁은 유격수 시장에서 한국의 파워 히터 유격수 강정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작됐다. 헤이먼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 저널리스트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빌리 빈 단장이 직접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데 이어 10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쪽에서 '샌프란시스코는 강정호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그가 한국에서 보여준 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할지 확신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물론 실제로 관심이 없어 이와 같은 언급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사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겐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려 있는 선수다. 한국에서 검증된 장타력이 통할 지도 의문이고, 동양인 내야수들의 실패 사례 탓에 그의 수비력에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윈터미팅에서 나오는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강정호가 A급 선수는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영입할 수 있는 내야수인 건 분명하다. 현재 스토브리그에서 유격수 자원이 귀해진 것도 사실.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어도 말을 아끼는 게 현명한 처사다.
물론 포스팅 결과가 나온 뒤에야 모든 게 밝혀질 것이다. 포스팅을 앞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건 오히려 강정호에게 나쁘지 않은 일이다. 앞서 포스팅에 도전했다 기대 이하의 금액에 실망했던 김광현, 양현종과는 다른 행보다. 적어도 '무관심'보다는 낫다는 게 중론이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도 실질적인 그의 장점인 '저렴한 비용'을 감안해 최대한 적은 포스팅 금액을 적어내려 할 것이다. 결국 지금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떠들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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