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계약이고 메이저리그 신분 보장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일원이 된 오승환의 계약조건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을 마친 오승환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승환과 함께 공항에 도착한 에이전트 스포츠인텔리전스의 김동욱 대표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 구단과의 약속이 있어 구체적인 조건은 밝힐 수 없다. 다만 메이저리그 신분은 보장된 것이고,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 즉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도 메이저리그 보장 연봉은 그대로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입단을 전하면서 '2016년 500만달러를 받고, 2017년은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액수는 현지 언론 보도대로다"면서 "그러나 인센티브가 설정돼 있다. 일정한 성적을 올릴 경우 보장 연봉보다 조금 많은 금액을 받는다. 인센티브 조건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올해 연봉 500만달러 이외에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비슷한 수준의 보너스를 받는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2017년 시즌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통상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불펜투수와 계약을 할 때 인센티브 조건으로 투구이닝과 등판경기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승환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오승환을 주축 불펜투수로 쓰기 위해 계약을 한 것이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고 꾸준히 던질 경우 2017년 베스팅 옵션(vesting option)은 시행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도박 관련)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협상을 꺼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후 세인트루이스 말고도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한국인 선수가 입단한 것은 오승환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사실 세인트루이스는 최적의 팀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승환의 경우 단시간내에 실력을 보여주고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팀임은 틀림없다. 구장도 투수에게 유리하고, 월드시리즈에 나갈 수도 있는 팀이기 때문에 오승환에게는 괜찮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공항=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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