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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초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전격 복귀. 여러 상황 요인이 작용해 윤석민에게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 보직이 주어졌다. '마무리 윤석민' 카드는 타이거즈의 오랜 마무리 고민을 씻어줬다. 51경기에 등판해 2승6패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 윤석민이 없었다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5강 싸움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무리 윤석민' 카드의 유효 기간이 1년이라는 게 문제였다. 윤석민의 마무리 보직은 어디까지나 1년 한시적인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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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총족되어야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다. 윤석민은 선동열 전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12년 이후 사실상 4년 만에 선발 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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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진 투수 코치는 "보직 변화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선수라 잘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 마무리와 선발을 두루 경험해 보직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석민은 "특별히 달라질 게 없다. 하던대로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시즌을 앞두고 목표를 밝히 적이 없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던지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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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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