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의 미네소타 트윈스 입성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닷컴은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진행된 선수 계약을 종합 평가해 긍정적인 계약 9건과 부정적인 계약 9건을 5일(이하 한국시각) 선정, 발표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12월 2일 미네소타 구단과 4년 1200만달러에 계약했다. 박병호의 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미네소타로부터 1200만달러가 넘는 포스팅 금액까지 받았다.
ESPN닷컴은 박병호의 미네소타 계약을 긍정적인 계약 5위에 올렸다. 'KBO리그 4년 연속 홈런왕인 박병호가 미네소타 홈인 타깃 필드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피츠버그 강정호의 사례를 봤을 때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계약 1위는 대만 출신 좌완 선발 천웨인의 마이애미 말린스행이다. 천웨인은 지난 1월 20일 마이애미 구단과 5년 8000만달러 FA 계약했다. ESPN닷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준 천웨인이 마이애미가 속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긍정 계약 2위는 3루수 토드 브레이저의 시카고 화이트삭스행이었다. 그 다음은 선발 제프 사마자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계약, 외야수 제이슨 헤이우드의 시카고 컵스 계약, 박병호 계약, 외야수 제라르도 파라의 콜로라도 로키스 계약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계약 1위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완 선발 셀비 밀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이 뽑혔다.
부정적인 계약 2위는 외야수 코리 디커슨의 탬파베이 레이스 계약이었다.
우완 선발 잭 그레인키의 애리조나행도 부정적인 계약 7위에 뽑혔다. 애리조나 구단은 그레인키와 지난해 12월 9일 6년 2억650만달러에 계약했다. ESPN닷컴은 '애리조나의 홈인 체이스필드는 타자친화형 구장으로 그레인키에게 불리하다. 이미 그레인키는 타자에게 유리한 밀러파크(밀워키 홈구장)에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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