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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아는 2010년 드래프트 2순위로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2011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고 2012년 이승희와 1년 맞임대로 전남행을 택했다. 전남에 남길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제주로 돌아간 직후인 2013년 4월 스물넷의 나이에 상주 상무행을 택했다.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결정"이라고 했다. 일찌감치 군 문제를 해결했다. "어린 후배들한테 자주 말한다. 미련 두지 말고 군대부터 갔다와라.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 하더라도 빨리 가라고 한다"며 웃었다. "선수로서 가장 좋은 20대 중후반을 군대에서 보내게 되면 다음 인생을 준비하기에 너무 늦다. 군대에서도 축구의 길은 분명히 열린다. 나는 상주 상무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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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센터백 기회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태국, 치앙라이와의 연습경기 중 '베테랑 센터백' 방대종이 무릎을 다쳤다. 노 감독은 남은 연습경기에서 양준아를 믿고 썼다. "중앙수비수로서 제공권이나 빌드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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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윤빛가람 송진형 등 쟁쟁한 미드필더들이 많았다. 양준아는 공격본능을 숨긴 채 뒤를 든든히 지키는 팀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도맡았다. 서운함은 없었을까. 양준아는 "그런 게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워낙 좋은 선수들이다.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 팀을 살리는 것이었다. 뒤를 지켜주는 건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윤빛)가람이나 진형이형이 공 잡으면 정말 잘 차는구나 생각했다. 함께 재밌게 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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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 양준아는 '왼발 능력자'다. 상주 상무 시절, 날선 왼발을 앞세워 전문 키커로 활약했다. "수원에서 신인 시절, (염)기훈이형, 고종수 코치님 등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했다. 프리킥 내기도 자주 했었다"며 웃었다. "전남에 온 후 프리킥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안)용우, 오르샤 등 좋은 키커들이 많지만 기회가 오면 잘 찰 수 있도록 킥 연습도 틈틈이 하고 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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