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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북이 방향을 바꿔 김기희의 상하이 선화 이적을 전격적으로 허락했다. 두 구단이 이적에 합의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적료 부분을 협상 중이다. 이적료는 400~500만달러(약 49억~61억원) 수준이다. 김기희의 연봉은 200만달러(약 24억원)+α"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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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전북이 K리그 3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김기희가 키를 쥐고 있다고 판단했다. 공격수 '싹쓸이 영입'으로 '닥공(닥치고 공격)'의 부활을 예고했지만 수비가 안정됐을 때 정상을 밟을 수 있다는 그림이었다. 김기희 잔류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최 감독은 내심 K리그의 자존심도 지키고 싶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어 세계적인 스타들을 쓸어담고 있는 중국에 아무리 많은 돈을 쓰더라도 살 수 없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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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고-홍익대 출신인 김기희는 2011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김기희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건 2012년 런던올림픽 때였다. 그는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사상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분에 불과한 출전 시간이 더 화제였다. 그는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됐고 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단 4분 출전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특례를 받아 그의 별명도 새롭게 생겼다. '4분 전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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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희는 김영권(26·광저우 헝다) 장현수(25·광저우 부리) 김주영(28·상하이 상강) 등과 함께 코리안 센터백으로 중국 슈퍼리그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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