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10년 사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포함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50위권 이내 선수들 일부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의혹을 받았다.
이처럼 지난해 승부조작 의심 사례 100건 가운데 73건이 테니스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19일(한국시각) 유럽스포츠안전협회(ESSA)는 '지난해 수상한 베팅 흐름이 포착된 사례 100건 가운데 4분의 3 정도가 테니스 종목에 집중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는 테니스에서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더 중점을 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SSA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총 35건의 베팅 이상 흐름이 감지됐다. 이 가운데 24건이 테니스, 8건은 축구였다고 밝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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