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을 조심해야 한다."
수원 삼성과 맞붙는 감바 오사카가 수원 캡틴 염기훈을 주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감바 오사카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수원전(24일 오후 7시30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세가와 감독과 함께 감바 대표선수로 회견에 참석한 골키퍼 히가세구치 마사하키는 수원의 경계 대상으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을 지목했다.
히가세구치는 "염기훈의 왼발 킥력이 상당히 좋더라. 그의 크로스는 날카롭다. 왼발 크로스가 나오지 않도록 방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가세구치는 이번 수원전에서 승점을 가져가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하세가와 감독도 무척 조심스런 표정이었다. 작년 시즌 후반과 현 시점의 감바 전력을 비교할 때 질적으로 못미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하세가와 감독은 "원정으로 치러지는 수원전에서 공격과 수비 어느쪽에 치중할 것인지는 90분 경기를 치르면서 결정한다. 중요한 것은 감바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이번 ACL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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