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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4일 포항과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펼쳐진 톈허 스타디움은 고요했다. 팬들의 함성 대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고함 소리만이 울려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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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스콜라리 감독은 "징계는 선수단, 팬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저우는 이미 아시아축구연맹에 벌금을 받았다. 그런데 아무 잘 못 없는 팬들과 선수들에게 무관중 징계가 내려진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주장' 정쯔는 "경기장 밖에서 지켜볼 팬들을 위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포항의 속내는 달랐다. 최진철 감독은 "무관중 경기가 포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2012년 인천과의 경기에서 무관중 경기를 경험한 문창진은 "중국팬들이 시끄럽다. 이를 겪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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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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