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최진철 포항 감독은 결과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포항은 24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와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포항은 '난적' 광저우를 맞아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더했다. 최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경기의 절반 밖에 안됐지만 원정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최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광저우(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목표로 한 절반의 성공 거뒀다. 선수들에 고맙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문제 있었다. 특히 볼소유 뺏긴 것이 아쉬웠다.
-무관중경기 어땠나.
나도 처음한 경험이다. 원정에서 무관중 했는데 우리 팀에 도움을 받은 것 같다.
-후반 승부수를 띄웠는데.
후반 포지션 변화의 시기를 잡았다. 황지수가 후반에 컨디션 난조라 교체했다. 교체 선수들 열심히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수비라인이 너무 내려섰는데.
광저우가 개인능력이 있어서 수비라인을 내렸다. 수비라인을 올리려고 얘기했는데 선수들이 부담을 느껴서 자꾸 내려섰다. 부담감은 수비라인이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위쪽에서 압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광저우의 경기력은 어땠나.
지난 시즌 우승팀 답게 좋은 경기력이었다. 공격적인 부분이 우수하다. 볼소유를 잘한다.
-홈에서 광저우와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 같나.
어웨이와 홈경기는 극명한 차이 있을 것이다. 홈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저우는 예상한 것과 스타일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르티네스와 굴라트의 경기력은 어땠나.
굴라트의 능력은 영상 보다 더 잘했다. 움직임이나 패스, 볼터치 모두 수준이 높았다. 마르티네스는 움직임이나 마무리는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몸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다.
-오늘 경기가 예상대로 됐는지.
우리가 목표한 것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모습이 절반 밖에 안됐지만 어웨이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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