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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스리 펀치' 세 투수 모두 시범경기 첫 출전. 내용도 결과도 크게 달랐다. 기대만큼 좋았다는 평가, 무난했다는 얘기, 다소 실망스럽다는 말까지 뒤섞여 나올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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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실점에 삼진 5개. 최고 구속 149㎞가 나왔는데, 스피드 이상의 위력이 느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80% 정도로 던졌다"고 했는데도 그랬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 100%로 투구를 하지 않았지만 스피드, 제구력 모두 괜찮은 것 같다.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전지훈련 때부터 코칭스태프로부터 "다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와 달리 파워만 앞세우는 게 아니라 제구력까지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헥터다. 시범경기 첫 게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헥터의 두번째 등판이 기대가 된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실점없이 첫회를 넘겼다. 7회 2사 후 갑자기 난조를 보였다.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8회 볼넷 1개를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한 뒤 강판했다. 2⅔이닝 2안타 3볼넷 1실점. 투구수 61개에 직구 최고 구속은 142㎞. 대체로 무난한 투구 내용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 양현종은 개막전 선발 등판에 맞춰 착실하게 페이스를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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