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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슈틸리케호 부동의 원톱은 석현준(25·포르투)의 몫이었다. 지난해 9월 7일 이란과의 평가전부터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은 2차예선 5경기에 출전, 2골을 터뜨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주가는 더 상승했다. 올해 1월 포르투갈 비토리아에서 명문 FC포르투로 둥지를 옮겼다. 레바논전도 원톱 출전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일정에 발목이 잡혔다. 20일(한국시각) 비토리아전에 출전한 뒤 비행기편이 지연돼 22일에야 귀국했다. 그런데 개인사정으로 대표팀 합류가 더 늦어졌다. 병무청을 들러 신체검사를 받아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이)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레바논전에 선발로 뛰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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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난이 일었다. A대표팀이 언제부터 선수의 기량이 아닌 보상 차원에서 부르는 곳이냐는 비판이 몰아쳤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성격상 비난에 정면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 이정협을 레바논전 원톱으로 기용해 무한 신뢰를 보여줄 듯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 지원사격에도 나섰다. "가장 중요한 것은 2선 밑에 있는 선수들이 상대를 등지고 플레이 하는 원톱에게 어떻게 볼을 연결하느냐다. 긴 패스만 연결한다면 원톱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좋은 연계 플레이를 통해 원톱의 활약을 도울 수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원톱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지에 대해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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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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