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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와 손숙이라는 연극계 두 거장 배우를 내세워 2013년 초연된 이 작품은 두 노장의 인생을 담은 연기로 언론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초연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 앙코르 공연도 객석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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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사건 위주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힘이 있다. 무엇보다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망각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는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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