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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권창훈(수원)과 문창진(포항)의 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리우올림픽 본선에 성공한, 그것도 와일드카드 후보 6명을 대동한 알제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분명 의미있는 결과였다. 최종예선에서 뛰지 않은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최전방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였고, '에이스' 권창훈 문창진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권창훈과 문창진은 지금의 것을 유지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두 선수에게 더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부탁한다"고 했다. 불안했던 수비진도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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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 명단을 두고 고민하던 신 감독은 주축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다시 한번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 감독은 27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1차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니 2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으니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소속팀에 보여줘야하는 상황이다. '대표팀 다녀와서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몇몇 포지션을 제외하고 어느 정도 엔트리의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 어설프게 실험 보다는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여기에 이번 평가전은 교체에 제한이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알제리축구협회와 협의를 통해 전반전과 하프타임에선 교체 횟수와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또 후반전에는 교체 횟수를 3회로 제한했지만, 인원수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신 감독이 원한다면 경기 중 교체를 통해 다양한 선수를 테스트할 수 있다. 신 감독은 1차전에서도 7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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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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