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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가 공격의 중심이었다. 산체스는 최전방과 측면, 중앙을 넘나들며 '프리롤'로 활약했다. 대부분의 공격은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6분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산체스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산체스 본인의 4경기 연속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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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때문에 팬들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발길을 돌렸다. 대신 경기장 앞에서 동양인 관광객들에게 표를 파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은 그 어느때보다도 'Do you need a ticket?(티켓이 필요하니?)'라는 말이 많이 들렸다. 그럼에도 경기장 곳곳이 빈자리였다. 그나마 보였던 벵거 감독에 대한 응원 문구도 사라졌다. 오히려 '우리는 화이트하트레인 시절 리그에서 우승을 했을 뿐이다(We won the league at the white hart lane)'이라는 비판적 걸개가 걸렸다. 본부석 맞은편 좌석에 찍힌 대포문양까지 드러날 정도였다. 3층에는 빈자리가 더 많았다. 팬들의 실망감은 그대로 직관(직접 관전의 은어) 거부로 드러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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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줄곧 아스널의 페이스였다. 전반 31분 올리비에 지루와 헥토르 베옐린이 2대1패스를 통해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2분 후에는 아론 램지와 베옐린의 콤비 플레이 후 메수트 외질의 감각적인 슈팅이 나왔다. 웨스트브로미치의 벤 포스터 골키퍼가 잡다가 놓친 볼을 수비수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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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아스널의 강세는 이어졌다. 2분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외질이 날카로운 패스로 아스널 공격에 힘을 더했다.
아스널 선수들은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산체스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해트트릭이었다. 동료들도 찬스가 생기면 산체스에게 볼을 밀어줬다. 하지만 웨스트브로미치의 집중 수비에 막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산체스는 후반 40분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교체아웃됐다.
2대0으로 승리한 아스널은 승점 63을 기록하며 맨시티(승점 61)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제 아스널은 선덜랜드(24일 원정)-노리치시티(30일 홈)-맨시티(5월 8일 원정)-애스턴빌라(5월 15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와의 원정경기가 3위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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