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재개하며 재활에 속도를 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30개의 공을 던졌다. 이날 다저스는 마이내미 말린스와 야간경기를 펼쳤는데, 류현진은 팀훈련이 시작되기 전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13일 애리조나에서 LA로 이동해 팀에 합류한 류현진은 17일 불펜피칭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휴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22일 캐치볼을 시작으로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이날 불펜 마운드에 올라 어깨 상태와 피칭 감각을 점검했다. 당초 류현진은 이날 20~2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 30개까지 투구수를 늘렸다. 류현진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모두 시험했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번 주말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실시한 뒤 몸상태에 따라 불펜피칭 또는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여전히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관해 스케줄을 정해놓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빨라도 6월초 이전에는 복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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