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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지난 4월 12일, 무려 17년만에 재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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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찬호는 "아내가 나이 생각해서 오바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긴장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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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한번도 열외를 안했다"며 "화생방이 진짜 힘들었다. 죽고 싶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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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는 "힘든 건 이겨낼 때 더 좋아니까"라며 "뭔가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잘 해낼 것 같다"고 응원했다.
특히 우지원은 박찬호의 허벅지를 만지며 "꿀벅지 어디 갔냐"고 놀려 박찬호를 당황하게 했다.
박찬호와 우지원은 입대를 앞두고 함께 식사를 했다. 이때 우지원에게 "내가 얼차려를 받으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고, 박찬호는 "같이 얼차려를 받겠다"고 말하며 우정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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