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을 이어온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2016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KT&G상상마당 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공연인 '봄의 도시'를 비롯해 '물의 도시:아!水라장', '불의 도시:도깨비 난장' 등 크게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봄의 도시'에서는 스위스 듀 컴퍼니의 코미디쇼 '아반티'와 프랑스 올리비아 사가장의 '변신'이 공연된다. 4년 전 춘천을 찾아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사가장은 자신의 몸이 진흙과 한 덩이가 되는 놀라운 변형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밖에 일본의 체리 타이푼, 프로젝트 루미너리, 유희컴퍼니 등이 참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불의 도시:도깨비 난장'에선 가로 349m, 세로 157m에 이르는 춘천의 수변공원에 지름 10m짜리 계단형 분화구부터 간단한 음주를 즐기며 소규모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콜로세움까지 다양한 불 설치물이 마련된다. 프랑스 빌보바쏘의 '푸에고 렌토', 일본 오이카도 이치로의 '카파', 케이트와 파시, 두 명의 배우가 선사하는 곡예 퍼포먼스 '관계' 등 해외 7개국 10개 팀과 국내 500여 명의 아티스트, 50여 명 작가들이 신명나는 한마당을 연출한다.
'물의 도시:아!水라장'은 28일 중앙로에서 열린다. 관객들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일탈의 자유를 만끽하고, 다양한 거리 공연과 주제 공연, 컬러링 로드, 추억의 놀이, EDM 풀파티 등이 열기를 고조시킨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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