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경규가 올림픽의 열기를 안방에 전한다.
25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경규가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특집 방송을 위해 8월 브라질 출국을 확정지었다.
MBC는 올림픽을 앞두고 이경규를 내세운 다양한 기획을 검토한 결과, '이경규가 간다'와 같은 중계 특집으로 가닥을 잡았다. '승부의 신', '진짜사나이' 등의 최민근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경규는 앞서 MBC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중계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이 분야의 1인자로 거듭났다. 이에 또 한 번 MBC와 손잡고 브라질행을 결정,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MBC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 열릴 당시 이경규가 직접 프랑스로 가 응원전을 펼치며 경기를 관전하는 형식의 '이경규가 간다'를 '일밤'의 코너로 편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한국이 4강까지 올라가면서 열기를 등에 업고 프로그램까지 성공을 거뒀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이경규가 간다'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기존 월드컵 중계 방송이 경기에 한정된데 비해 '이경규가 간다'는 경기는 물론 관중들의 반응과 월드컵 분위기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연륜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예능계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이경규. 전매특허 스포츠 중계 예능으로 돌아온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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