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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어머니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는 옥녀와,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윤태원은 마치 잡초 속에 핀 꽃을 드러내는 듯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옥녀는 아버지와 같은 박태수의 죽음에 대한 누명을 자신에게 씌운 두 번째 스승인 강선호(임호 분)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이제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절절히 울부짖는가 하면, 윤태원에게 김씨부인이 마치 어머니와 같았다고 말하며 해맑게 웃어 보이는 등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윤태원의 옥녀를 향한 다정한 눈빛을 포착한 김씨 부인은 옥녀에게 "태원이가 자넬 보는 눈빛이 각별했어"라며 윤태원을 보듬어달라고 당부하며 향후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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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원형-정난정 못지 않은 악녀 문정왕후는 가슴 깊이 숨겨둔 연정으로 옥녀에게 동아줄이 되어주는 반전을 선사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왕후가 되었지만, 과거 혼담이 오갔던 박태수에 대해서만은 일편단심 연정을 품고 있던 것. 겨우 만나게 된 옥녀에게 "가까이 앉으라"며 박태수의 이야기를 상세히 듣고 싶어하는 모습에는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인의 향기가 났지만, 박태수를 죽이려 한 아우 윤원형에 대해서는 서릿발 내리는 차가움을 선사해 야누스 캐릭터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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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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