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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준태는 다시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2013년 전남으로 이적한 뒤 27경기에 나섰으나 1골-1도움에 그치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의욕은 넘쳤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2014년에도 7경기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면서 손가락질을 받았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도망치듯 군입대를 했다. 박준태는 "최근 입대한 이웅희가 '인천에서 오지 않았느냐'고 묻더라. 그만큼 전남에서 내가 보여준 게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개가 숙여지더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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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가 밝힌 반전의 계기는 '칭찬'이다. "올 시즌 전까진 나 자신에게 부끄러웠던 게 사실이다. 조 감독님이 작은 플레이에도 매번 칭찬을 해주신다. '정말 내가 잘 한 건가'라고 의아해 할 때 조차 박수를 쳐주셨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이 차오르더라. 신뢰가 나를 키웠다." 그는 "단점을 고치고 부족한 것을 채우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 장점을 살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며 "질책보다 '네가 잘 하는 것을 하라'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들을 향한 믿음도 커졌다. 박준태는 "상주엔 출중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내가 부족한 부분조차 커버해 줄 수 있을 정도"라며 "단순한 군 생활이 아니라 '한번 잘 해보자'는 의지로 모두가 뭉친 것도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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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게 도전은 숙명이다. 9월 전역을 앞둔 박준태도 '후회없는 도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충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내가 좋은 플레이를 해야 팀 성적도 좋아지고 내 가치도 인정받을 수 있다. 나를 바꿔놓은 칭찬을 스스로 들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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