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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진이 묘했다. 여기서 승리를 한다면 8강에서 폴란드와 맞붙게 됐다. 폴란드는 16강에서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올라왔다. 포르투갈이나 크로아티아에게 폴란드는 한 수 아래의 팀이다. 때문에 16강만 통과한다면 4강까지는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다. 결국 16강이 가장 중요했다. 이 때문에 양 팀은 보수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우선이었다. 일단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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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 집중하더라도 믿을 구석이 있었다 .바로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다. 양 팀에는 걸출한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가 있었다. 포르투갈에는 호날두와 나니, 크로아티아에는 다리오 스르나,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등이다. 이들의 한 방만 통한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양 팀 모두 수비에 치중한 뒤 상대의 파울을 얻겠다는 심산으로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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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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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르투갈은 체력 부담 때문에 단조로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최전방에 있는 호날두와 나니에게 띄워주는 패스로 일관했다. 이들의 한 방에 너무 크게 의존했다. 결국 상대를 쓰러뜨릴 힘이 없었다.
그래도 스타는 스타였다. 호날두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생각하던 연장 후반 12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이 볼이 크로아티아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그리고 텅빈 골문 앞에 있던 콰레스마가 마무리지었다. 스타의 한 방이 졸전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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