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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김혜경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식 신입 변호사가 되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김혜경은 단 하루 만에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자신의 노력과 실력을 인정 받은 것이 아닌 남편의 개입으로 인해 얻게 된 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다음날 남편을 찾아가 따져 묻지만 "애들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 했을 뿐이다."는 위선적인 말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눌러 참으며 "내가 i! ??떤 선택을 하든 그건 내 선택이야. 당신 위해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거야."라며 이를 악물고 돌아서는 김혜경의 위태로운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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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지영 이름 석자를 듣는 순간 멍해지는 표정, 무참히 흔들리는 눈동자, 분노로 발갛게 달아오르는 눈시울까지 짧은 순간 복잡다난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전도연의 연기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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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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