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을 향하는 제 마음을 바로 봤다. 그러나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 눈 앞에서 공효진을 고경표에게 보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 대한 짝사랑을 점점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신은 회식 자리에서 거하게 취한 나리를 방송국 당직실까지 바래다주었다. 그리곤 나리를 품에 안고 함께 잠 들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홍혜원(서지혜 분)에게 들키고 말았고, 혜원은 화신을 향해 "사건 사고 현장에 표나리와 함께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이화신 기자. 지금 어떤 상황 인 거냐. 이화신씨 혼자서 표나리를 짝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화신의 정곡을 찔렀다.
이에 화신은 "술 때문이다. 다신 이런일 없다"고 황급히 해명했지만, 이미 화신은 나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던 상황. 그는 나리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낄때마다, 이를 유방암 수술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일 것이라고 혼자 되뇌였다.
같은 시각, 금수정(박환희) 아나운서를 통해 화신과 나리가 사귄다는 소문을 듣게 된 고정원(고경표 분)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방송국에서 우연히 혜원이 화신을 껴안는 모습을 보고서는 오해를 풀었다. 그리곤 나리가 잠든 당직실을 찾아 아침에 깨어날 나리를 위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놓고 밤새 그의 곁을 지켰다. 정원은 잠든 나리를 향해 "'좋아해요 당신을' 언제 그소리 들어보나"라고 혼잣말했다. 이미 잠에서 깼던 나리는 정원의 고백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박진(박은지 분) 아나운서는 나리에 대한 질투 때문에 생방송 중 나리와 화신의 사내 연애 소문을 언급했다. 이에 나리는 화신과의 사내연애 소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다시는 화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나리는 사실 화신과의 사내 열애설이 싫지 않았다. 나리는 화신에게 "내가 짝사랑한다고 소문났었는데 둘이 사귄다고 소문나니까 그동안 상했던 자존심이 회복되는 기분이다"고 좋아하며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얼마 후, 정원과 수정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삽시간에 정원과 수정이 결혼한다는 기사와 방송들이 쏟아졌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리는 낙담했다. 상처 받은 나리는 방송국을 나가 버렸고, 화신은 나리를 걱정했다. 이후 사라진 나리를 급하게 찾는 정원에게 화신은 "네가 숨게 만들어 놓고 왜 찾느냐. 그렇게 상처 줘가면서 만남 이어갈거면, 나 너한테 표나리 소개시켜 준 거 취소할거다"라고 일렀다.
정원에 상처를 받았음에도 나리는 유방암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화신을 챙기는 걸 잊지 않았다. 그런 나리를 보던 화신은 "다시는 널 딴 놈에게 못 보낸다"며 제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화신은 나리의 행복을 위해 자신보다 더 좋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정원에게로 나리를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화신은 "우리 열애 소문이 거짓말인 것처럼 정원이의 열애 기사도 사실이 아닐 것이다"라며 "정원이는 나 보다 더 자상하고, 나보다 더 돈도 많고, 무엇보다 건강한 놈이다. 정원의 마음을 의심하지 말아라"라고 정원과 나리를 이어주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화신은 정원이 있는 곳으로 나리를 데려다 줬다. 나리는 정원을 만나 "좋아해요 당신을"이라고 정원이 했던 고백을 그대로 말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나리와 정원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이를 본 화신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뒤돌아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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