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블루칩 박정민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문근영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다.
동갑내기 두 배우는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양정웅, 샘컴퍼니-국립극장 공동 주최)에서 비련의 연인으로 변신한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말이 필요없는 걸작 중의 걸작. 순수한 사랑,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불꽃 같은 청춘의 열정은 시공간을 초월해 사람들의 영혼을 적셔왔다.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라이징 스타 박정민은 원작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으로 더욱 새롭고 입체적인 로미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문근영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안의 반대와 사회적 굴레를 뛰어넘어 죽음까지 불사하는 섬세하고도 맹목적이며 강직한 내면을 표현하는 순수하고도 매혹적인 줄리엣으로 변신해 연기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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