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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싸우겠다'는 그가 시즌 전 유일하게 삼은 목표다. 작년까지 좋은 구종을 갖고도 쓸데없이 볼이 많아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만큼은 적극적으로 또 공격적으로 피칭하자고 마음 먹었다. 결과는 대성공. 더는 피하기 바쁜 투수가 아니었다. 김세현도 "특별히 컨디션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그저 정규시즌을 하는 기분이 든다"며 "정면 승부를 했다가 맞아봐야 홈런이다. 다들 내 포심패스트볼을 강점으로 꼽아주시는데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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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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