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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해성(주상욱)은 홍준기(김태훈)의 암세포가 뇌까지 올라왔음을 함께 알게됐고, 홍준기는 "5년 동안 잘 버텼다. 이제 길어야 일주일이다. 내 다리로 다닐 수 있는 시간에 뭐 부터할까, 뭐 먼저할까 생각했다. 우리 신파는 하지 말자. 내 버킷리스트의 마지막인 장례식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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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성이 몰래 엿본 홍준기가 수첩에 쓴 버킷리스트는 '사랑하는 사람과 커플 메뉴 팝콘 먹으며 영화보기', '마트에서 카트 꽉 채울 정도로 장을 보고 음식해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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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상욱(지수)은 백설(박시연)의 이혼 변호를 돕기로 결심했다. 이소혜(김현주) 집에서 재회하며 서로의 인연을 확인한 상욱은 백설의 "연락도 하지말고, 빠지라"는 요구에도 그녀의 제2 인생을 돕기 위해 조력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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