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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시간은 3시간 1분이었다. 가랑비가 내려 관전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2만5000명의 팬들은 아랑곳 없이 가을 잔치를 즐겼다. 이날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4⅔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선발투수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린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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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헨리 소사의 6이닝 8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LG가 7대0으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스캇 맥그레거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2차전 넥센 승리의 주역은 선발 밴헤켄이었다. 7⅔이닝 3안타 1실점으로 LG 타자들을 요리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3⅓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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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러하니 불펜투수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5경기서 선발투수들이 던진 총 투구이닝은 61⅔이닝이고, 불펜진은 23이닝을 책임졌다. 이번 포스트시즌 불펜진 부담률은 27.2%에 불과했다. 올 정규시즌서 10개팀 불펜진의 부담률은 42.7%였다. 선발 왕국 두산의 불펜진 부담률은 36.2%였다. 불펜진 가동률이 높았던 한화는 54.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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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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