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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LG는 1, 2차전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그 말은 곧 상대 투수들이 훌륭했다는 의미. NC 원투펀치 에릭 해커와 재크 스튜어트는 정규시즌 종료 후 휴식의 힘인지, 정규시즌보다 훨씬 무서운 공을 뿌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타격감을 어느정도 끌어올린 LG 타자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공을 던졌다. LG 양상문 감독은 "두 투수의 공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고 1, 2차전을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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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G가 잠실에서 3, 4차전을 이기며 반등한다면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꿀 수 있다. 만약, 5차전에 간다면 LG는 에이스 허프가 다시 한 번 선발로 출격할 수 있다. 로테이션 순서로는 1차전 선발로 나섰던 헨리 소사가 등판할 차례지만, 아무래도 안정감 측면에서는 허프가 몇 수 위다. 2차전에 던졌기에 4일을 쉬고 5차전에 나갈 수 있다. 힘든 스케줄이 될 수 있지만 등판 불가능한 일정도 아니다. 허프도 책임감이 있는 선수인만큼 5차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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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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