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률이 지난 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이 80.8%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률은 1994년 20.5%에 불과했으나 21년 만에 약 네 배 증가했다.
복지부는 화장률이 늘어난 이유로 묘지 관리의 간편함,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등을 꼽았다.
지난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한 설문에서 화장을 희망하는 이유로 '관리 용이'(40.6%), '깨끗하고 위생적'(36.2%), '절차 간편'(13.6%), '저비용'(2.6%) 등의 답변이 많았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3.5%, 여성 77.5%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0%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사망자의 경우 9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사망자(96.6%), 30대(96.5%), 40대(95.7%)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았다.
시·도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90.2%), 울산(88.1%), 경남(87.1%) 등 6개 시·도(부산, 인천, 울산, 경남, 서울, 경기)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화장하는 비율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005년 화장률(52.6%)이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 연평균 약 3%포인트씩 화장률이 증가해 현재 화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를 넘어섰다"면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화장관련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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