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희망' 황희찬(20)이 유로파리그에서 2분만에 2골을 터뜨리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완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로파리그 I조 4차전 니스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교체출전해 나홀로 2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잘츠부르크는 적지에서 2대0, 값진 승리를 꿰찼다.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10분만인 후반 27분, 첫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불과 1분 뒤인 후반 28분 또다시 황희찬의 왼발이 빛났다. 문전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후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특급 조커'로서의 품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몸싸움을 이겨냈고, 문전에서 머리,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결정력과 영리함이 빛났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패 끝에 값진 1승을 꿰차며, 니스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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