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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10분만인 후반 27분, 첫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불과 1분 뒤인 후반 28분 또다시 황희찬의 왼발이 빛났다. 문전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후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특급 조커'로서의 품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몸싸움을 이겨냈고, 문전에서 머리,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결정력과 영리함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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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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