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아바' 이선균이 송지효가 낯선 남자와 함께 호텔로 들어서는 모습을 목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는 정수연(송지효)의 외도를 끝없이 의심하는 도현우(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우는 수연이 결혼기념일도 잊고 외박하자 신경을 곤두세웠다. 게다가 주말에도 출근한다며 예쁘게 단장하고 집을 나서는 수연을 차마 잡지 못했다. 수연의 밀회를 의심하는 현우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채 회사로 향했다. 불륜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현우는 동료들이 '토이크레인'을 섭외하자고 하자 기겁했다. 현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연의 불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고, 당시 사용했던 닉네임이 '토이크레인'이었던 것. 현우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까 전전긍긍했다. 현우는 준영(이상엽)에게만 사실을 털어놓으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고 싶어서 올렸다. 중요한 얘기니까 남들한테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차마 호텔로 향할 용기가 없었던 현우는 윤기(김희원)의 아내 아라(예지원)와 보영(보아)의 말을 듣고 결심을 굳혔다. 아라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현우의 말에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걸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건 적어도 아직은 사랑일 가능성은 있다는 거니까 그렇게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보영은 "이미 끝났다는 생각에 뭔가 구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참았다"며 "근데 마음속 응어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 벽을 쌓게 되고, 그런 내가 싫어져서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며 전 남편의 불륜을 털어놨다. 이어 "사랑한다면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확실히 했었어야 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현우는 보영과 준영(이상엽)에게 일을 맡겨둔 채 수연의 밀회 장소인 호텔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현우는 '아내가 안 나타났으면 좋겠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렸다. 호텔에서 초조하게 수연을 기다리는 현우의 상황을 알게 된 준영도 그를 돕기 위해 호텔로 갔다. 현우와 준영은 나란히 호텔에서 기다렸지만, 수연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현우는 수연에게 전화를 걸었고, 회사에서 회의 중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이어 현우는 "모르겠다. 수연이 말은 무조건 믿었는데 더이상 못 믿겠다. 내가 잘못된 거냐"며 괴로워했다.
호텔에서 계속 초조해하던 현우는 수연이 낯선 남자와 함께 호텔에 들어서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에 휩싸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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