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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은퇴 후 1년 2개월여 만에 링을 찾았다. 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 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를 보기 위해서다. 갈색톤의 모자와 상의로 스타일을 연출한 메이웨더는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일부 복싱 팬들에게 가벼운 목례도 했다. 하지만 두 명의 선수가 입장하자 그를 향한 관심은 뚝 떨어졌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1만6132명의 팬 대다수가 "매니, 매니"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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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은퇴 전까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나란히 최고임을 자부했지만, 정작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맞대결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메이웨더가 일부러 피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12년 파퀴아오보다 많은 대전료를 요구하며 경기를 무산시킨 게 대표적이다. 그러나 결국 웃은 쪽은 메이웨더다. 지난해 5월 '세기의 매치'에서 파퀴아오를 눌렀다. 당시 메이웨더는 지나치게 방어적인 모습으로 눈총을 샀지만, 냉정한 경기 운영으로 점수를 얻었다. 또 파퀴아오가 어깨 부상을 당해 이득도 봤다. 이후 파퀴아오는 부상에서 회복해 재대결을 외쳤지만, 메이웨더는 이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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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퀴아오는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건재함를 과시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체력적이 밀릴 것이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라운드 초반 바르가스가 더 역동적이었고 적극적이었다. 1라운드는 바르가스의 우위"였다면서 "하지만 2라운드부터 파퀴아오의 풋워크가 살아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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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들의 생각도 같았다. 114-113, 118-109, 118-109.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챔피언 벨트를 되찾은 파퀴아오는 59승(38KO) 2무 6패를 기록했다. 바르가스의 전적은 27승(10KO) 2패가 됐다. 메이웨더는 경기 후 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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