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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은 이날 시상식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기대도 안 했다. 오랜만에 시상식 와서 많이 즐기려 했다. 감독님, 동료들 만나서 인사하고 즐기려 했다. 그런데 너무 큰 상을 줘서 놀랐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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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정조국이다. 이제 어느덧 고참이 됐다. 하지만 K리그에 롤모델이 있었다. 전북의 이동국이다. 정조국은 "내년 준비 잘 해서 반짝이 아닌 이동국 선배님처럼 롱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동국 선배님이 8년 동안 두 자릿 수 득점 했더라"라며 "롤모델로 삼아서 그라운드 안에서 축구선수 정조국으로서 더 멋진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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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의 아내는 탤런트 김성은씨다. 평소 완벽한 내조로 정평이 나있다. 아들 정태하 군은 정조국을 강하게 채찍질하는 '호랑이 조련사'로 유명하다. 정조국은 "모든 가장이라면 책임감과 무게가 있다. 나 또한 한 가정의 남편, 아빠로서 더욱 책임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달려야 할 이유는 가족"이라며 "큰 원동력도 가족이다. 미안하면서 고마운 존재다. 앞으로 더욱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힘들 때나 좋을 때나 가장 큰 내 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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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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