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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번째 시즌을 맞이한 '슈퍼스타K'는 전국민 오디션이란 타이틀이 민망할 정도로 추락했다. 무려 7명의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고 점수 산정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시청률 1%를 겉돌고 있는 수준이다. 지난 2010년 허각과 존박이 우승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때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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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히트 작곡가 용감한형제를 비롯해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 에일리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등 8인의 심사위원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는 점이다. 현재 김영근, 동우석, 박혜원, 이세라, 이지은, 조민욱, 코로나 등 참가자들이 톱7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심사위원들과 짝을 이뤄 경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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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생방송 무대에서 '지리산 소년' 김영근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길은 "김영근을 보면 2002년 정인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난다.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졌다. 노래를 부를 때 노래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를 해야만 마음 속에 있는 소울이 발동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코로나와 호흡을 맞추게 된 용감한 형제는 "제2의 버스커버스커 같은 밴드가 될 것 같다. 화제성이 좋았다면 코로나라는 밴드가 대중에게 가까워 졌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막강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김영근은 뜨거운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 많이 관심을 가져줘서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걸 다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런 관심이 좋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비단 새로운 스타 탄생에서 그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그를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었고, '제2의 허각'을 꿈꾸게 됐기 때문이다. 이제 대중은 평범한 사람이 스타가 되는 기적 같은 얘기에 싫증난 것일까. 대중이 좋아하는 소재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다. 꾸준히 음악 예능 프로그램은 쏟아지고 대중은 새로운 스타를 원한다.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에 감정을 이입해 공감을 얻는 건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한다. 문제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큰 재미를 봤던 '악마의 편집'도 마찬가지. 이미 8번에 걸쳐 드러난 같은 패턴에 싫증을 느낀 시청자들은 외면하기 마련이다. 이제는 오디션 참가자들이 아니라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시청자들의 냉정한 점수를 받아야 할 때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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