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가 17일 발표를 앞둔 시내면세점 추가 선정시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12일 밝혔다.
면세점 입점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로의 센트럴시티에 1만3350㎡(약 4,100평) 규모로 제 2의 시내면세점을 조성하고, 서초·강남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 관광의 허브'로 키우기 위해 관광인프라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5년간 3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세빛섬까지 총 4.6km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는 보행로 조성, 악기마을 골목길 보행로 개선 및 가이드맵 개발, 서리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주변 조경 및 보행로 구축 등을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한류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 조성, 대한민국 전역의 관광정보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홍보관'을 구축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디에프시가 추가 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센트럴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생활문화공간인 동시에 잘 갖춰진 대중교통 인프라가 장점으로 꼽힌다. 센트럴시티와 직접 연결된 고속터미널역은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초대형 환승역이며, 총 33개의 버스노선이 연결돼 있다. 연간 400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최대 광역 교통 인프라인 경부·호남고속터미널도 자리잡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대중교통 외에도 개인 교통편의를 위해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한 상태다. 일반 승용차 3600대, 대형버스 59대를 수용할 수 있다. 대형버스는 매장과 바로 연결돼, 버스 이동 시 혼잡이 최소화될 뿐 아니라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센트럴시티점 개점을 계기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식, 쇼핑,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진짜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별관광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선진국 도약에 기여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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