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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은 최근 2년간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2015시즌 초반 마무리로 변신해 3승1패 18세이브에 2.89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올 시즌에는 맏형 정재훈과 뒷문을 책임지며 1승4패25세이브, 4.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높긴 하다. 전반기까지 세이브 타이틀을 놓고 김세현(넥센 히어로즈) 등과 경쟁하다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탓이다. 정신적으로 위축됐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며 자신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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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지만 내년 시즌 불펜 쪽이 불안하다. 정재훈은 어깨 수술, 이용찬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정재훈은 현재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 이용찬은 6월 안팎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즌 초반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되는데, 이현승이 김강률 홍상삼 등 후배들을 이끌며 무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코칭스태프가 "내년 시즌 이현승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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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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