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팀에 도움이 돼야죠."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긴 이슬찬(24·전남)이 이를 악물었다.
이슬찬은 5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가진 '2017년 전남 출정식'에 참석해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슬찬은 지난 2년 동안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2015년 리그 22경기에 나서 기량을 뽐낸 이슬찬은 2016년 리우올림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리그와 대표팀을 오가던 이슬찬은 오히려 컨디션 저하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급기야 시즌 막판에는 오른발목을 다쳐 팀에서 이탈했다. 이슬찬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그는 "지난해는 정말 힘들었다"며 "소속팀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고, 리우올림픽에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재기를 노리는 이슬찬은 "이제 몸은 완전히 괜찮아졌다"며 "올해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기존의 현영민 최효진 등 베테랑 수비수들은 물론이고 연제민 박대한 등이 새롭게 합류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슬찬은 "우리 팀에 수비 자원이 많아져서 경쟁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2017년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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