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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발목이 부어있는 상태다. 내일 오전까지 아이싱을 하고 검사를 받는다. 본인 얘기로는 지난해 중국에서 다친 그 부위라고 하는데 상태가 안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인대나 뼈에 이상이 있다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단순 염좌라고 해도 1주일 이상은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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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9패를 마크중인 오리온은 선두 서울 삼성과 2경기, 2위 안양 KGC와 1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오리온이 하락세를 탄 것은 애런 헤인즈 부상 때문이었다. 오리온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헤인즈는 지난 12월 7일 KGC전에서 왼 발목 부상을 입어 한 달여간의 재활을 거쳐 이날 전자랜드전을 통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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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헤인즈가 돌아오던 날 이승현이 부상을 입은 것이다. 이승현의 공백은 헤인즈와는 또 의미가 다르다. 득점 뿐만 아니라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키 1m97의 이승현은 탄탄한 체격과 체력을 앞세워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특히 상대팀의 외국인 빅맨을 막는데 있어 이승현만큼 효과적인 수비를 하는 선수도 오리온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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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오리온의 빅맨진은 위력적이다. 추 감독의 말대로 헤인즈 공백을 훌륭히 메운 최진수 장재석이 출전 시간을 계속해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추 감독은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이승현의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패턴과 매치 등 전술을 다시 짤 계획이다. 오리온은 14일 선두인 삼성과 잠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승현 부상 후 첫 경기서 어떤 경기력을 펼칠 지 주목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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