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마케팅이라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신제품 껌 이름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문제의 껌은 웅진식품이 제과사업을 본격화하며 내놓은 신제품으로 '사장껌', '부장껌'이란 제품명이 붙었다.
사장껌과 부장껌은 종일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겨냥해 만든 껌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씹으며 답답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박하 향이 강한 사장껌은 타우린과 천연 카페인 성분인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새콤한 맛의 부장껌에는 비타민C와 유산균이 들어 있다.
틴케이스 겉면에는 얄미운 직장 상사를 묘사한 웅사장, 진부장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위트있는 제품 콘셉트에 대한 시각은 미묘하게 엇갈린다. 껌의 특성을 살린 마케팅이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지만, 아무리 재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해도 듣기 거북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웅진식품 마케팅 부문장 김영건 상무는 "사장껌, 부장껌은 사내 공모를 통해 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2014년 초콜릿과 껌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대영식품을 인수했으며, 이후 '스위토리 신껌' 등을 시험적으로 유통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껌은 자체적으로 기획해 개발한 첫 제품이다. 하반기에는 초콜릿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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