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컵은 매일 경기가 열리기에 우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배구여제' 김연경(29·페네르바체)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각)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5, 25-19)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15점을 쓸어 담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동시에 터키배구연맹이 선정한 포지션별 최고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김연경은 지난해 12월 귀국 인터뷰에서 "사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연경은 당시 "터키컵은 경기가 매일 열리는 만큼 전력이 바뀔 수 있다. 이 점을 생각할 때 터키컵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 예상은 적중했다. 그는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터키컵을 거머쥔 김연경은 이제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달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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