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우수고객(VIP)의 관리 강화에 나섰다. 등급 개편을 통해 VIP 확보, 관리제도 손질에 나서고 있다. 경기불황에도 소비여력이 높아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매출 상위 1%의 백화점 VIP는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책임지고 있고, 매출 상위 20%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전체 고객 가운데 매출 상위 1%에 속하는 VIP의 구매액은 전체 매출의 22.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위 20%가 차지하는 전체 매출 비중은 76.1%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경기불황에서 VIP의 소비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셈이다.
현대백화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상위 1% 고객 구매액은 전체 매출의 23.1%에 달했고, 상위 20% 매출 비중은 79.9%로 집계됐다. 신세계의 경우 상위 3%의 VIP고객의 구매액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VIP들의 백화점 방문 횟수의 경우 일반 고객에 비해 7배 가량 많다"며 "구매력이 강한 고객 확보를 위해 저마다 VIP 등급 개편과 관리 제도 손질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매출 상위 약 0.6%에 해당하는 최우수고객(MVG·Most Valuable Guest)의 등급을 기존 3개(프레스티지·크라운·에이스)에서 4개(레니스·프레스티지·크라운·에이스)로 늘렸다. 프레스티지·크라운·에이스 등급의 연간 구매 금액 기준은 각각 6000만원 이상·3500만원 이상·2000만원 이상인데, 한해 최소 1억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레니스 등급을 새로 부여함으로써 MVG 회원 안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명품관인 에비뉴엘의 VIP 관리는 기존 등급을 그대로 유지한다. 에비뉴엘 소공동 본점 기준으로 1년 명품 구매액이 1억원 이상이면 LVVIP, 6000만원 이상이면 VVIP, 3000만 원 이상이면 VIP로 분류된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백화점 포인트 5000점 이상을 보유한 고객을 VIP로 관리하고 있다. VIP 등급은 포인트 수 등에 따라 다시 쟈스민 블랙·쟈스민 블루·클럽쟈스민·플래티늄 등으로 나뉜다. 쟈스민 블랙·블루, 클럽 쟈스민 고객들이 매출 순위로 상위 1% 정도를 차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VIP 등급을 트리니티(상위 999명)·퍼스트프라임(연 구매액 6000만 원 이상)·퍼스트(4000만원 이상)·아너스(2000만원 이상)·로얄(800만 원 이상) 등 기존 5개에 레드(400만원 이상)를 추가해 6등급으로 개편했다. 1000만원 이하 고객 구매고객에게 VIP등급을 부여한 것은 타 백화점과 차별성을 꾀하며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이 계속되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백화점 입장에선 구매력이 큰 VIP을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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