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아육대'를 향한 끊임없는 비판의 목소리는 두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부상(사고), 둘째는 혹사다. 설과 추석마다 부상자가 나오고, 방송과 행사에 지친 아이돌에게 운동까지 시킨다는 게 비판의 요지. 후자에는 '방송사의 갑질'이라는 말도 따라붙는다. 30일 방송을 마친 MBC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아 아육대)는 높은 시청률( 10.5%, TNMS 기준)에 부상자 없이 '무사고'를 이뤄냈다. 몸과 몸이 부딪히는 풋살, 씨름등의 종목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에어로빅과 리듬체조 등으로 채운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우리 오빠, 우리 언니'를 걱정하는 팬덤을 중심으로 혹사에 대한 비판은 어김없이 등장했고, 여전히 '폐지'를 원하는 팬들도 많다.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위험하고 가혹한 운동회'가 아닌 '즐거운 명절 축제'로 비춰질 수 도 있는 프로그램. 담당 PD는 어떤 생각일까.
최행호PD는 먼저 "이번 '아육대'는 무사고로 치뤄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 아마도 최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 PD들부터 꾸준히 기록했던 높은 시청률을 이번에도 달성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PD는 이어 "사실 현장에서는 육탄전이 없다보니 치열하게 맞붙는 '승부'를 보는 박진감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편집 후 방송을 내면서도 그 점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좋은 시청률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육대'의 장점은, 주목 받지 못했던 아이돌이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등용문이 된다는 점. 2016년 추석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부문 1위를 차지한 성소는 현재 '대세'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설에도 H.U.B 루이, 아스트로, 스누퍼 등 신인들이 관심을 받았다. 최행호 PD는 "이번 '아육대'에는 가능하면 더 많은 가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제한적인 반면 참가하는 아이돌의 수가 많아 아쉽게도 편집된 경우가 있었다"며 "예를들어 엑소, 방탄소년단, AOA, 트와이스 같은 팀은 실력발휘를 잘 못한데다 긴장감도 떨어져서 과감하게 편집을 했는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38팀, 총 194명이 출전하는 방송인만큼 섭외에 있어 '갑질을 한다'는 추측도 많은 것이 사실. 최행호 PD는 "방송사는 갑이 아니다"라며 "아이돌의 회사 측에 일일이 스케줄을 확인하고, 배려한다. 또한 종목 선정과 일정 조율도 역시 방송사가 아닌 아이돌 회사측에 많은 권한을 넘겨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말많고 탈많은 '아육대'이지만, 2017년을 '무사고 원년'으로 장식하며 오랜 기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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