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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FA라면 갈 곳을 정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어야 하지만 양현종은 오히려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지난해의 FA 계약을 꺼내자 "다 잊었다"는 말로 끝맺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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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현종은 시즌 이후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올시즌에 대해 부담도 없고, 그냥 야구만 열심히 하자는 마음 뿐이다. 오로지 팀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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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말이 200이닝이지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그래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호투를 한 것에 "정규시즌 때 피곤하고 힘들어도 포스트시즌은 또 다르다. 집중하고 던졌다"라고 했다.
많은 팬들은 양현종의 몸상태를 걱정한다. 지난해 200이닝을 던지며 어깨의 피로도가 큰 상황에서 WBC를 위해 몸을 한달이상 일찍 만들다보면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아 정규시즌에서 부진할 수도 있다는 것.
어깨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검진 결과 작년보다 낫다고 하더라"는 양현종은 "나 역시 아프거나 하지 않다"라고 몸상태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캐치볼을 하면서 몸상태를끌어올리고 있는 양현종은 "작년 이맘때엔 아예 공을 던지지도 않았다. 페이스는 WBC에 맞추고 있다"고 했다.
올시즌 목표는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이닝 등 모든 면이 작년보다 더 좋아지고 싶다. 당연히 올해도 200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라고 했다. 우승에 대해 말하자 "우승은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다"라며 "작년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만 앞서기 보다 실제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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