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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일탈의 목적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권상우와 정준하는 도합 89세의 나이에 베게 싸움으로 아침을 맞이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 덮인 공터에서 스릴만점 눈썰매를 타는가 하면 로맨틱한 배경음악에 맞춰 눈폭탄을 던지는 등 영락없는 소년처럼 놀면서 '나이는 들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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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홀로 블라디보스톡을 바쁘게 누비는 권상우의 모습도 담겼다. 스케줄로 인해 급히 한국으로 떠나야 했던 정준하 때문에 잠시 동안 혼자 남겨진 권상우는 홀로서기 일정에 돌입, 러시아의 곳곳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딸 리호를 위한 선물을 사고 정준하와 함께 먹을 저녁거리를 사러 러시아 시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는가 하면 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아르바트 거리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겨울 바다와 대자연의 낭만이 담긴 루스키섬까지 돌아다니며 '나홀로 여행족'으로서 러시아의 매력에 온전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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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사십춘기'는 얼핏 보면 상극인 권상우와 정준하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권상우의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감각, 정준하의 귀여운 투정과 폭풍 리액션이 만나 현실 웃음을 유발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진짜 친구' 두 사람이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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