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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명의 최종 엔트리 중 8명이 두산 선수다. 투수 장원준 이현승, 포수 양의지, 내야수 오재원 허경민 김재호, 외야수 민병헌 박건우가 선발됐다. 두산은 2015년 말 열린 '프리미어 12'에도 8명을 대표팀에 보냈다. 당시에는 김현수 장원준 이현승 양의지 오재원 김재호 허경민 민병헌이 차출됐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와 대표팀에 처음 뽑힌 박건우를 제외하고는 연속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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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들이 대표팀에 많이 뽑힌 것은 그만큼 좋은 자원이 많기 때문이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국가대표급 야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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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 모양새다. 대표팀에 뽑힐 정도의 선수들은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레벨이다. 김 감독은 "허경민과 박건우는 대표팀에서 배워올 것이 많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제 대회에서 쌓는 경험이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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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누구보다 걱정되는 것은 주전 포수 양의지. 시즌 중에도 가장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인데, 대표팀에서도 중책을 맡았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빠지게 되면서, 양의지의 역할이 늘어났다. 두산으로서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양의지는 "대표팀도 중요하다. 또 대표팀에서 얻는 것도 많다. 이왕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파이널라운드가 열리는)LA까지 가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긍정적이다. 양의지는 함께 WBC에 출전하는 장원준 등과 함께 두산 선수단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지 호주로 출국했다. 빨리 몸을 만들어 이달 12일 일본 오키나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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