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단국대)이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7일 "박소연이 빙상연맹에 기권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대한체육회를 통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박소연의 진단서와 출전 포기 서류를 제출했다. 조직위에서 18일까지 대체 선수 출전 여부에 대한 회신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싱글 4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는 유영(문원초), 김나현(과천고), 임은수(한강중)가 1~3위를 차지했지만, 유영과 임은수가 나이 제한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없어서 2위를 차지한 김나현과 4위에 오른 박소연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13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스텝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이 접질리는 바람에 왼쪽 복숭아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박소연은 최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면서 점프 감각을 되살리고 컨디션 조절에 힘썼지만 끝내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포기를 선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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