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어요…."
씩씩하게 대답을 이어가던 '뉴 에이스' 김보름(24)이 순간 머뭇거렸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은 그야말로 아시아 선수들만 나오는 경기잖아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는 리듬이 다른 만큼 변수도 더 많을 것 같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김보름은 자타공인 매스스타트 여왕이다.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에 오른 김보름은 올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매스스타트 1위를 차지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보름은 현재 매스스타트 여자 부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김보름은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자신하지 못했다. 세계 대회와 리듬이 달라 변수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는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 나가겠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여왕' 김보름은 22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 앞에 변수도 빗겨가는 듯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변수가 생겼다. 그것도 주종목 매스스타트에서 생긴 일. 이날 일본의 다카기 미호와 사토 아야노는 레이스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다른 선수들과 한 바퀴 차이를 내기도 했다. 김보름은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그는 변수 앞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비히로(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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