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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이근호가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개막전으로 돌아왔다. 그는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의 시즌 첫 경기서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결승골 포함 2골을 터트렸다. 클래식 무대로 복귀한 강원에 첫 승, 승점 3점을 안긴 주인공이 이근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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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호남에게 동점골(1-1)을 내준 강원은 후반 42분, 이근호가 결승골을 꽂았다. 이번엔 머리로 해결했다. 김승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근호가 골대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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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상주전 MVP(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에 뽑혔다. 그의 장점은 '몰아치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슬럼프를 탈 때는 그 골이 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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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의 제주 시절 연봉은 8억원이 넘었다. 연봉 대비 공격포인트(11개)를 감안할 때 '밥값'을 충분히 했다고 보기는 미흡했다.
이근호의 움직임과 결정력이라면 A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의 눈길도 끌만하다. A대표팀은 오는 23일 중국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갖는다. 중국 같은 체격은 좋지만 발이 느리고 조직력이 떨어지는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이근호 처럼 빠르고 저돌적으로 공간을 잘 파고드는 스트라이커가 통할 때가 종종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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